[대구/경북]영천~신경주 전철, 내년 보상-기반공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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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화 본궤도

서울과 경북을 잇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경북도는 지역 철도망 구축사업에 지난해보다 2492억 원이 늘어난 국비 8644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은 충북 도담∼경북 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 148.6km 구간에 총사업비 3조5193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한다. 2020년 완공 목표인 영천∼신경주 구간(29.8km)은 762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보상과 기반공사를 시작한다.

중앙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은 1시간 18분, 영천까지는 1시간 40분, 신경주역까지는 1시간 51분이면 도착한다. 최대진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복선 전철화가 마무리되면 안동, 예천 등 경북 남·북부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매우 편리해진다”며 “철도 수송 분담률 확대와 교통 여건이 개선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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