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킷 일반인 주행 체험… 내달 3, 4일 ‘트랙데이’ 행사
내일까지 라이선스 취득 신청
‘내 차로 F1 서킷을 달린다.’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사진)에서 일반인이 주행 체험을 하는 ‘트랙데이’가 운영된다.
KIC사업단은 올해 첫 트랙데이를 다음 달 3, 4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트랙데이는 KIC에서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행사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KIC 인터넷 홈페이지(koreacircuit.kr)나 전화(061-288-4206∼7)로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9일까지 신청을 한 후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라이선스는 주행 당일 10만 원을 내고 2시간 동안 깃발 인식 교육, 안전주행 요령, 에티켓 등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으면 발급해준다. 한번 취득한 라이선스는 1년간 유효하다. KIC를 돌려면 스포츠 주행권을 구입해야 한다. 주행권은 1타임 25분 기준으로 3만5000원이다. 주행은 1인당 최대 10타임까지 할 수 있다.
KIC사업단은 국내외 대회 일정을 고려해 트랙데이 일정을 잡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10명 이상 신청하면 서킷을 이용할 수 있다.
윤영국 KIC사업단장은 “지난해 두 차례 트랙데이를 열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동호인 자동차경주대회, 바이크 주행, 기업 임대, 광고 촬영, 카트장 운영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