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부권 대학들 등록금 5%안팎 인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전 충남·북 강원지역 대학들이 잇달아 등록금을 내리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5.3% 인하하기로 16일 결정했다. 올해 신입생 등록금은 공학계열 261만2000원, 인문계열 181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공학계열은 16만 원, 인문계열은 11만6000원 줄었다. 한기대의 등록금 인하 결정은 천안 아산지역 10여 개 대학 중 세 번째다. 앞서 나사렛대가 5.1%, 선문대가 5.3% 인하했다. 백석대는 이번 주에 6%가량 인하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서산 한서대도 6.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서대 총학생회도 학생회비를 지난해보다 4.35% 내리기로 했다.

충북 충주대도 6.4% 내리기로 했다. 장병집 충북대 총장은 “최근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도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청주 서원대는 5.5%, 제천 대원대 5.6%, 청원 주성대 5.1%, 제천 세명대와 청원 꽃동네대가 각각 5% 내렸다. 충북대와 청주대 등도 5%대 인하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역에서는 태백 강원관광대가 등록금을 5% 내리고 신입생에게는 ‘반값’만 받기로 했다.

대전지역 대학들도 조만간 교육과학기술부의 가이드라인인 5% 선에서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