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대 총장 후보 정상철 교수 “국립대 법인화 구성원과 충분히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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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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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대 중 제일 가는 강한 충남대를 만들겠습니다.”

15일 제17대 충남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된 정상철 교수(57·경영학부·사진)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충남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교수들의 연구경쟁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복지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복지인프라도 충분히 확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대 현안인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방안이 사안별로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라며 “구성원과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후보자는 “충남대는 지역 인재를 키우는 게 기본적 사명”이라며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싱크탱크를 양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수와 직원, 학생까지 대학 구성원들이 여러 형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합과 소통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서로 한마음 되는 대학을 만들자”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임기 내 대학 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을 공약했다. 임기는 앞으로 4년.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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