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소달구지 타고 ‘추억여행’ 영주 선비촌서 1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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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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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경북 영주의 선비촌 내에서 시범 운영된 소달구지. 영주시 제공
어린이날인 5일 경북 영주의 선비촌 내에서 시범 운영된 소달구지. 영주시 제공
‘소달구지 타고 추억에 젖어보세요.’ 경북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소달구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주순흥초군농악보존회는 ‘2011 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선비촌에서 소달구지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주말마다 선비촌 내에서 소달구지를 몰고 가며 원하는 관광객을 태울 방침이다. 관광객이 소달구지를 타는 시간은 약 15분, 거리는 500m 정도. 어린이날인 5일 소달구지를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도시 어린이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른들은 “사라져버린 소달구지를 다시 타니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며 좋아했다. 달구지를 끄는 소는 선비촌 내 초가집인 김뢰진 가옥에서 기른다. 이 가옥은 경북도에 의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짚과 나무를 이용한 전통공예품을 팔며 관광객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은 어린이 3000원, 어른 5000원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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