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내 첫 국립 ‘청소년 해양체험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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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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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포리서 18일 착공

경북 영덕군에 들어설 국립 청소년해양환 경체험센터의 조감도.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에 들어설 국립 청소년해양환 경체험센터의 조감도. 영덕군 제공
국내 최초의 국립 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착공식이 18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서 열린다. 사업비 372억 원을 들여 2012년 12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5만여 m²(약 1만5000평) 규모의 이 센터에는 숙소와 운영본부, 강당,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또 인근 해안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해양체험관도 조성된다. 해양체험관에서 청소년들은 핫라인으로 연결된 남극 세종기지와 영상통화를 하고 인명구조 등 각종 해양체험을 하게 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립해양체험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시설은 2013년부터 본격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은 여성가족부가 맡는다. 건설업체들이 금융권에서 대출한 자금으로 시설을 건립하고 여성부가 이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민자사업(BTL) 형태로 추진된다. 영덕군은 이 시설이 운영되면 전국에서 연간 2만9000여 명의 청소년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시설은 21세기 주역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양체험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해양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산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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