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경자/노란불에서 앞차 재촉 말아야

  • 동아일보

시내에서 운전하다가 이해하기 힘든 광경을 봤다. 교차로에서 빨간불이 켜져 서 있는데, 노란불이 켜지자마자 뒤에 있던 차가 빨리 출발하라며 경적을 울려댔다. 그 차는 출발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복잡한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며 앞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다음 신호에서 내 차와 다시 만났다. 복잡한 시내 도로에서는 빨리 가겠다고 해봐야 실제로 시간을 아끼기 힘들고, 오히려 교통 혼잡을 유발한다. 또 다른 운전자에게 불안감을 주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느긋하게 운전하는 자세가 아쉬웠다.

서경자 서울 마포구 마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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