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성과급 이견’…27일 조정 앞두고 내일 파업 찬반투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9일 15시 15분


카카오도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정 기일이 연장되며 당장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는 오후 4시 30분부터 카카오 본사 노사 임금 교섭 절차를 진행했다. 약 6시간 동안의 대화 끝에 노사 합의에 따라 조정 기일을 이달 27일로 연기했다. 당장 파업의 위기는 모면했지만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아직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만약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되는 첫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이달 7일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에서 임금 교섭이 결렬됐다며 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절차를 먼저 시작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페이는 노사 간 합의에 실패해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본사와 같은 날 조정 절차를 진행한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에도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 4곳은 쟁의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카카오는 연봉 인상률은 노사가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했지만 노조가 제시한 ‘영업이익의 13~15% 수준의 성과급’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달 20일 낮 12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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