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생 톡톡 아이디어로 유망中企에 힘을”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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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품 마케팅 경진대회…영남대 ‘웰루킹팀’ 최우수상…시장조사-판로개척안 제시 “기술력이 탄탄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죠.” 영남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웰루킹팀’을 이끄는 양승호 씨(24·국제통상학부 3년)는 27일 “회사 규모보다는 기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웰루킹팀은 최근 이 대학에서 열린 ‘제1회 경북프라이드상품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단일팀으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은 서울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참가한 팀에 돌아갔다. 경북도가 경북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프라이드(자부심)를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전국 42개 대학 50여 개 팀이 참여했을 정도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북에 있는 19개 중소기업 주력 제품의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아이디어를 겨뤘다.

웰루킹팀은 ‘LK렌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방안’을 준비했다. 양 씨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특수 렌즈를 만드는 데 주목했다”며 “제품이 뛰어나기 때문에 마케팅이 뒷받침되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렌즈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본사가 있는 ㈜루시드코리아가 만드는 제품으로 잠잘 때 렌즈를 착용하면 낮에는 렌즈나 안경 없이도 생활할 수 있어 ‘꿈의 렌즈’로 불린다.

2007년 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출범한 이 사업단은 강의실에서 공부한 내용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정기 사업단장(국제통상학부 교수)은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조사와 판로개척 등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실무경험은 학생들이 무역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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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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