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995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위원회를 설립해 15년 동안 전남 여수지역 학생 6111명에게 모두 4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3일 여수시 월내동 GS칼텍스 여수공장 홍보상황실에서 제15회 GS칼텍스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여수지역 중고교생 250명에게 1억여 원의 장학금을 건넸다. 선발된 중학생은 25만 원, 고교생은 100만 원이 든 장학통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전상호 GS칼텍스 생산본부장과 김국진 노조위원장, 김준옥 GS칼텍스재단 이사(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GS칼텍스는 지난달 말 여수지역 수산업 종사자 자녀 213명에게 1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여수수협을 통해 전달했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3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허동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생 16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중고교생들은 상위 4% 이내 성적 우수학생 가운데 여수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또 대학생은 수능 성적 상위권 학생이나 전 학기 평균 학점 4.0(4.5 만점) 이상 학생들이 선발된다. 대학생의 경우 성적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활동 실천까지 고려해 선발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08년부터 우리은행과 함께 디자인한 GS칼텍스 장학금 통장을 국내 기업 중에서 처음 도입해 장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장학금 통장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학습 동기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