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모욕’ 박사모회장 구속 수감

  • 동아일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애첩에 비유해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이 재판 출석에 불응해오다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부장 양근복)는 법원에서 정 씨에 대해 발부한 구속영장을 24일 집행해 수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형법상 모욕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뒤 법원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 정 씨는 올 6월 1심 선고를 앞두고 다섯 차례나 법정에 나오지 않아 9월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정완 판사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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