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관광객 상반기 32% 늘어

  • 입력 2009년 8월 12일 06시 33분


올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2%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 들어 6월까지 도를 찾은 관광객이 333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17만 명)에 비해 32.4%(816만 명)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도는 4월부터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에서 운행 중인 ‘충남 관광 홍보 전용 열차’가 호평을 받은 데다 4, 5월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린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관광객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충남 관광 홍보 전용 열차는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1∼10호 객차의 내외부에 충남의 관광 명소와 특산품 사진 등을 지역, 계절, 테마별로 꾸민 열차로 12월 20일까지 운행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5월 28일 당진∼상주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관광객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10월에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제55회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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