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버스 10일부터 시범운행

  • 입력 2009년 8월 7일 02시 59분


일산, 분당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10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오전 5시부터 용인∼시청(M4101), 동탄∼강남(M4403), 남양주∼동대문(M2104), 송도∼강남(M6405), 고양∼서울역(M7106) 등 5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에 총 78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본보 7월 30일자 A13면 참조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 내달 10일 ‘씽씽’

광역급행버스가 서는 정류장은 8개 내외로 다른 노선보다 적어 비슷한 거리를 운행하는 일반 직행좌석버스보다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이 1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좌석도 39석 이하로 설치해 좌석 공간을 일반 버스보다 넓게 만들고 공기청정기, 잔여좌석 안내, 여성 전용석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입석을 금지해 좌석이 모두 찼을 경우 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시범운행 기간(약 3개월)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버스와 같은 2200원(M6405), 1700원(나머지 네 노선)이다. 시범운행 기간 이후에는 기본요금 2000원에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거리비례요금제가 적용된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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