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평택시 “모든 시민에게 영어교육 혜택”

  • 입력 2009년 6월 11일 02시 55분


‘영어진흥 조례안’ 마련

경기 평택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영어진흥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시는 조례안을 이달 안에 시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원어민 교사 채용지원, 영어 교육 물품 지원, 영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시민 누구나 저렴하게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택시 거점 영어교육센터’를 여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어교육센터는 올해 안에 팽성읍 지역에 영어교육센터 한 곳을 열 계획이며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건립된다.

또 시청 담당 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주한미군 공보실, 교육청 관련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영어진흥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영어교육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도 조례에 담겨 있다.

평택시는 지난해 ‘영어진흥팀’을 발족시키는 등 시가 추구하는 국제화 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도록 시민 영어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영어교육 사업은 평택이 국제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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