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내년말 5000만 명 넘는다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내년 말에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2482만2897명, 여자 2471만7470명으로 총 4954만367명이다. 이는 1년 전(4926만8928명)보다 27만1439명 늘어난 수치다. 주민등록 인구는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된 인구를 말한다.

1월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는 △2004년 4838만 명 △2005년 4858만 명 △2006년 4878만 명 △2007년 4899만 명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2월 말 현재 4957만7741명으로 2개월 동안 3만7000명 정도 늘어났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말 정도에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일 기준으로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가 1129만22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020만827명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은 경기 수원시(106만7425명)와 울산 울주군(19만1687명)이며, 인구가 가장 적은 군은 경북 울릉군(1만168명)으로 조사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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