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2월 2일 02시 5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5>해외 교류·해외 학술활동 지원이 활발한 학과
“난 다음 학기 해외 자매대학에 교환학생 간다~”
글로벌 경험 쌓을 수 있는 해외교류 대학 눈여겨볼만
○ 건국대
건국대는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환·파견학생 프로그램 및 단기 해외현장학습, 국제 인턴십, 국제하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학교 국제처는 매 학기 초 설명회를 열고 프로그램별 대상 국가와 대학, 장단점, 등록금 등의 비용과 선발절차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계명대
계명대는 37개국 200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학점 취득 프로그램인 SAF(Study Abroad Foundation)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85명의 외국인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기독교대학 연합(ACUCA)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이 학교는 인문, 사회계열 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현지 대학에서 수업을 받으며 학점을 취득하는 국외 현지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EMU), 중국 상하이사범대(SNU),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SPbSU) 등 외국 유명 대학과 본교 등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복수학위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방학 땐 3∼5주간 해외 자매대학을 방문해 각국의 언어 및 사회, 문화를 배우는 국외 외국어연수 프로그램(SAP)이 진행된다. 매 학기 100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문화 체험을 위한 비용(1인당 70만∼100만 원)도 지원한다.
○ 세명대
세명대는 중국, 미국 등지의 세계 60여 개 대학, 기관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6개월∼1년간 해외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현지 대학 수업을 통해 이수한 학점은 본교에서도 인정되며 교환학생들은 자매대학의 기숙사비를 면제받는다. 이 학교는 매년 여름 방학 12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단기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단기어학연수는 약 4주간 중국, 일본, 캐나다에서 진행되며 항공료를 제외한 일체의 비용은 학교가 부담한다.
○ 서울여대
서울여대 컴퓨터학부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미국 일리노이 공대(IIT) 또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에서 수업을 듣는 단기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업 및 인턴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환학생과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취득한 학점은 심의를 거쳐 본교 학점으로 인정된다. 올해 상호 복수 학위제 협정을 체결한 미국의 인디애나 퍼듀대(IPFW)엔 내년부터 학생을 파견한다.
이 학교 특성화추진사업단은 의류패션 산업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럽, 미국, 아시아권 문화체험 및 단기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당수 대학은 세계 여러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형태의 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시절 학업은 물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해외 경험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학교별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참고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혜진 기자 leehj08@donga.com
글 싣는 순서
1 생소한 이색 학과
2 취업이 잘되는 학과
3 특성화 사업 진행 학과
4 법·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학과
5 해외 교류·해외 학술활동 지원이 활발한 학과
6 산학협력체제 구축 학과
7 학생자치활동 활발한 학과
8 학교의 지원이 많은 학과
9 같은 특성 다른 이름 학과
10 전통의 강호 유명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