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는 광우병 문제와 함께 국민대책회의가 내건 ‘5대 의제’ 중 하나인 건강보험 민영화 반대 문제를 내세워 보건의료노조와 전국사회보험노조 등 보건관련 단체 회원이 다수 참가했다.
국민대책회의는 “미국과의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초 밝힌 대로 20일 밤부터 ‘48시간 비상 국민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저녁 전북 전주, 대전, 울산, 충북 청주 등에서도 시민 50∼200여 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해 “검역주권을 되찾기 위해 전면 재협상에 나서라는 민심을 정부가 또다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