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수민 부산지검장“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노력”

  • 입력 2008년 3월 13일 07시 40분


“믿음직한 검찰, 따뜻한 검찰이 되겠습니다.”

11일 취임한 김수민(55·사시 22회·사진) 부산지검장은 “엄정한 법집행으로 정의를 실현하되 그 과정에서 상식과 순리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검찰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검장은 이어 “4월 총선에서 엄정한 중립과 공평한 수사로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토착비리를 엄단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찰의 ‘빅4’ 중 하나인 대검 공안부장 후보에 오르내릴 정도로 공안 수사에서 잔뼈가 굵은 공안통이다.

경기고와 성균관대를 나온 김 지검장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법무부 공보관, 대검 공안4과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구고검 차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을 지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