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영재학급-교육원 학생 4533명 늘려

  • 입력 2008년 2월 25일 02시 50분


경기도교육청은 영재를 일찍 발굴하기 위해 영재교육 대상자 및 분야를 크게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고교 내 영재학급과 교육청 및 직속기관, 대학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의 학생을 지난해 7507명에서 올해 1만2040명으로 늘릴 계획.

이를 위해 영재학급을 지난해 112개교 237개 반에서 올해 206개교 390개 반으로, 영재교육원은 지난해 142곳 431개 반에서 올해 240곳 601개 반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체 학생 가운데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0.42%에서 올해 0.64%로 높아진다.

도교육청은 수학, 과학, 예능, 정보로 나뉘는 영재교육 분야에 올해 언어, 발명 분야를 추가한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예술종합학교, KAIST와는 협조체계를 만들고 사이버영재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과학영재학교 설립도 적극 추진한다.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운영 예산을 지난해 38억2000여만 원에서 올해 56억3000여만 원으로 47.4% 늘렸다.

도교육청은 “2010년까지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을 전체의 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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