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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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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학회는 김 이사장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를 착공해 제주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06년 9월 취임한 이후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에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20억 달러를 해외에서 유치했다.
김 이사장은 “100명을 만나면 4명 정도만 투자 의사를 보이는 것이 해외 투자 유치의 현실”이라며 “이 수준도 투자자를 찾아다녔을 때 가능한 것이고 수동적으로 앉아 있으면 성공 확률은 제로”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해외 투자자와 관련된 현지 문화를 배우고, 투자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무릎을 꿇을 정도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투자자와 사업의 위험 부담을 나눈다는 신뢰를 보여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휴양형 주거단지에 이어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투자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JDC 운영을 위해 19년 동안 재직한 제주대 교수직을 포기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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