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 등 6개 지역에 300억 원, 전남 영광군 등 3곳에 168억 원이 지급되며 모든 금액은 2008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된다.
정부는 사고 발생 초기인 지난해 12월 28일 충남에 300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 가구가 당초 예상한 1만5000가구에서 3만 가구로 늘어나 이번에 충남에 추가로 300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또 타르 유입으로 피해를 본 전남 3개 지역(영광, 무안, 신안)도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8400여 가구에 총 16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