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과 함께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워싱턴공동취재단) 2026.01.29 [워싱턴=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 군이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입시학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노하우, 스마트폰 단절 등 공부법을 설명했다.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임 군은 시대인재 계열의 다원교육 대치본관에서 진행한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휘문고 출신 서울대 진학 선배로서 참여했다. 임 군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임 군은 이날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연 자료를 만들어 학부모들 앞에 섰다. 특히 수학을 잘 했던 것으로 알려진 임 군은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며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는 공부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당부일 수 있지만 3년간 스마트폰, 게임과의 완전한 단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시험을 마치고 난 날, 3년 만에 맛보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말해 학부모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원에서 수학과 국어 등 내신 대비반 수업을 들었던 임 군은 “큰 도움을 받았고 고맙다”며 학원 측의 설명회 참여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그는 서울대 합격 발표 뒤에 해당 학원 강사에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동현 올림’이라는 문구를 적은 난을 보내기도 했다.
이 사장이 주소를 옮겨 휘문중과 휘문고를 졸업한 임 군은 공부 경쟁이 치열한 대치동에서 성실한 자세로 임해 학교와 학원에서 칭찬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장도 학원 설명회를 직접 다니고 학부모 모임에 참가하는 등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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