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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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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연세대(이사장 방우영)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로 올라온 김 교수와 이성호(62·교육학과), 주인기(66·경영학과) 교수를 두고 1시간 넘게 토론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김 차기 총장은 다음 달 1일 취임해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1974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1982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교육원장과 보건대학원장, 행정대외부총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자문 건강보험전문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차기 총장은 이날 선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운찬’식 선비형과 ‘어윤대’식 세일즈맨형, ‘서남표’식 개혁형과 ‘김정배’식 내부관리형 총장을 넘어 위기의 연세대를 개혁으로 이끌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 임기 동안 기여입학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능을 점수화하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을 수 있으며 현 입시제도는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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