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내 첫 여자축구 트레이닝 센터 건립

  • 입력 2007년 2월 15일 06시 53분


충북 제천에 국내 첫 여자축구 전용 트레이닝센터가 들어선다.

제천시는 14일 오후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시장과 이의수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여자축구 트레이닝센터 건립 협약식’을 열었다.

양측은 국비와 도비 등 120억여 원을 들여 봉양읍 연박리 일대 8만9000m²의 부지에 축구장 5면(천연 1면, 인조 4면)을 갖춘 트레이닝센터를 이르면 올해 안에 설계를 끝내고 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트레이닝센터 건립은 전국에 있는 초중고교와 대학 등 73개 아마추어 여자축구팀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하던 여자축구연맹과 봉양읍에 건강축구캠프 조성을 추진하던 제천시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사됐다.

제천시 지역개발팀 임태성 씨는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와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