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서울 창동~소요산 구간을 운행하던 상하행선 전동차 8대가 운행 도중 멈춰섰다.
철도당국은 복구 차량을 보내 역 중간에 멈춰선 전동차들을 인접 전철역으로 옮긴 뒤 승객들에게 요금 환불, 버스 제공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까지 고장난 전력 공급 장치가 복구되지 않아 버스 등 다른 교통 수단으로 승객들이 몰리면서 의정부, 동두천 방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력 공급 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중단됐는데 전 구간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구간은 15일 개통된 복선 전철 구간이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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