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셋째 출산땐 매달15만원 장려금

  • 입력 2006년 11월 28일 06시 37분


충북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매달 15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충북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매달 1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매달 15만 원씩 1년간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의 급식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 가정에 200만 원을 지급하고 입양 아동이 12세가 될 때까지 매달 10만 원의 양육수당도 준다.

취업 여성들의 출산 기피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보육시설을 90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하고 방과 후 학교를 122개교에서 170개교로 늘리는 등 61개 출산 및 양육환경 개선사업에 11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에 1195억2000만 원을, 여성과 노인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12억1400만 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심상결 복지환경국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103개 사업에 모두 23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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