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 등의 순서로 5교시에 걸쳐 치러진다. 언어영역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져가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을 제출하고 임시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공서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시험장 200m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55분, 오후 1시 20∼40분에는 시험장 주변의 모든 차량이 서행해야 하고 경적 등 소음을 내면 안 된다.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된다.
EBS는 오전 10시부터 수능 특집 생방송을 통해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영역별 문제와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분석한다.
수능이 치러지는 16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아침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4도, 청주 영하 1도, 인천 0도, 대전 강릉 광주 대구 부산 1도, 제주 11도 등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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