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챙기세요 신분증-수험표, 늦지 마세요 오전 8시10분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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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에는 시험실별 수험번호와 교실 배치도가 건물마다 내걸렸다. 수험표를 꺼내들고 자신이 시험 치를 교실을 가리키는 수험생의 손가락 그림자가 간절한 느낌을 준다.김미옥 기자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에는 시험실별 수험번호와 교실 배치도가 건물마다 내걸렸다. 수험표를 꺼내들고 자신이 시험 치를 교실을 가리키는 수험생의 손가락 그림자가 간절한 느낌을 준다.김미옥 기자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58만8899명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76개 시험지구 97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성적은 다음 달 13일 개별 통보된다.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 등의 순서로 5교시에 걸쳐 치러진다. 언어영역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져가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을 제출하고 임시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공서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시험장 200m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55분, 오후 1시 20∼40분에는 시험장 주변의 모든 차량이 서행해야 하고 경적 등 소음을 내면 안 된다.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된다.

EBS는 오전 10시부터 수능 특집 생방송을 통해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영역별 문제와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분석한다.

수능이 치러지는 16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아침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4도, 청주 영하 1도, 인천 0도, 대전 강릉 광주 대구 부산 1도, 제주 11도 등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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