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가위엔 보름달 못 볼듯…중부 구름많고 한때 비

  • 입력 2005년 9월 1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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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 경기 등 일부 중부 지방에서는 추석 당일(18일)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성묘하러 갈 때 반드시 우산이나 비옷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연휴 3일간(17∼19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18일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mm 안팎이다.

연휴 기간을 전후한 16일과 20일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저기압으로 변한 제15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14일까지 서울, 경기, 충청, 강원의 예상 강수량은 60∼120mm지만 곳에 따라 최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과 호남 지방에도 최고 1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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