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시민공원 “더 가까워졌네”

  • 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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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기가 지나가고 만추(晩秋)로 접어드는 시기다. 날씨가 스산해져 멀리 나들이를 떠나기 망설여진다면 가까운 한강시민공원을 찾아 강바람을 맞으며 건강을 다져 보자. 요즘 한강공원은 평일, 주말, 낮밤 구분 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시행된 서울시내 대중교통시스템 개편에 따라 한강공원 인근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더 많아져 집이 한강 근처가 아니어도 찾아가기가 편리해졌다.

한강공원 내 체육레저시설 이용은 인터넷(hangang.seoul.go.kr)으로 예약해야 한다. 이용 희망 시기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 인기 종목인 축구장과 배구장(족구장)을 주말에 사용하고 싶다면 3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빙상장은 다음 달 13일부터 잠실 이촌 여의도 등 3곳에서 문을 연다.

낚시는 상수도보호구역(대부분 낚시 금지 안내문이 있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2008년 8월 31일까지 △떡밥이나 어분 사용 △1인당 4개 이상의 낚싯대 사용 △훌치기낚시 △은어 낚시 등은 금지돼 있다.

현재 한강공원 가운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은 난지, 강서, 뚝섬, 선유도공원 등이다. 특히 강서지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려 30분 이상 걸어야 할 정도로 멀다. 반면 여의도, 이촌, 뚝섬, 반포, 양화지구 한강공원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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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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