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주니어 복싱대회 68國 800명 신청 사상최대

  • 입력 2004년 5월 20일 22시 41분


아마추어국제복싱연맹 주최로 6월 11∼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주니어복싱대회’는 대회개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세계주니어복싱대회 참가를 신청한 국가와 선수단은 현재 68개국 800명으로 2002년 쿠바대회 51개국 450명, 2000년 헝가리대회 46개국 32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회 기간에 선수단과 임원, 동반 가족, 복싱관광객 등 모두 2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회에는 16세부터 19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 복싱선수들이 참가해 11체급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대회준비를 위해 제주도체육회관에 상황실을 마련했으며 31일까지 외국어통역, 안내 등의 분야에 자원봉사자 160명을 모집한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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