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고속도 요금 개편…서울∼판교 900원으로 인하

  • 입력 2004년 2월 27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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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부터 고속도로 단거리 구간의 이용료가 내리고 승용차와 승합차 이용료는 오른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판교 등 통행권을 뽑지 않는 구간 이용료와 대형화물차 이용료를 내리고 통행권을 뽑는 구간의 승용차와 승합차 이용료를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판교의 승용차 이용료는 1100원에서 900원으로, 토평은 11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이에 따라 출퇴근 승용차의 고속도로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거리에 관계없이 1100원 이상을 내야 했던 최저요금제는 폐지된다.

공사측은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대형화물차의 이용료 단가를 1km당 71원에서 55.5원으로 22% 내리기로 했다. 대형화물차 이용료는 서울∼대전은 1만2300원에서 1만원으로, 서울∼부산은 3만600원에서 2만5700원으로 내린다.

하지만 승용차와 승합차의 이용료는 인상된다. 승용차 이용료의 경우 서울∼대전은 6800원에서 7300원으로, 서울∼부산은 1만6800원에서 1만8300원으로 오른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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