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월미도에 전통공원 들어선다…3월 착공

  • 입력 2004년 2월 17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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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 내 전통공원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중구 북성동90 일대 월미공원에 47만2000m² 규모의 한국 전통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3월중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10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공사는 2006년 12월 마무리되며 옛 정원형태를 재현해 주민에게 선 보이게 된다.

이 곳에는 궁월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 등이 들어선다. 전래 정원 조성기법에 따라 담장을 둘러 연못과 정자 등을 설치하게 된다.

정원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이팝나무 진달래 해당화 등을 심기로 했다.

시는 또 이 곳에 인천 앞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높이 50∼70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8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늦어도 10월 설치공사에 들어갈 계획.

그러나 환경단체들이 전망대 설치를 반대할 것으로 예상돼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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