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4일 산림청 보조금과 유한킴벌리 후원금을 재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2004년 학교 숲 시범학교’에 목포 문태중을 비롯해 여수 중앙, 화순 능주, 함평 나산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 숲 시범학교에는 선정년도부터 5년 동안 수목식재와 숲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학교마다 1년에 1000만원씩 5000만원이 지원된다. 각 학교는 지역 실정에 맞게 나무 종류를 선택하며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는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조성된 숲은 학생의 체험 및 관찰코스로 활용되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학교 숲 시범학교 사업은 학교 안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됐다. 전남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순천 이수, 남선, 광양제철 남초등학교와 담양중, 진도고성중, 곡성실고, 장성생활정보고 등 7개교가 선정돼 현재 숲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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