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중앙대 초빙교수 임용

고려대 교수와 한의사,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도올 김용옥씨(55.사진)가 중앙대 초빙교수로 대학 강단에 복귀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28일 김씨가 9월 1일자로 이 대학 교양학부 초빙교수에 임용돼 전 학년 대상의 선택교양과목 ‘역사와 인간’(3학점)을 강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19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를 그만둔 뒤 5년 동안 대학 강의를 맡지 않았다.

김씨는 교내 아트센터 대극장(수용인원 500명)에서 매주 수요일 3시간씩 연속 강의로 진행할 계획. 학교측은 수강신청 마감 8일을 앞둔 28일 현재 410여명이 수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