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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0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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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최근 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한 20∼40대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지에서 추석 차례를 지내는 문제에 대해 ‘상황에 따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응답이 85명으로 34.0%를 차지했다.
114명(45.6%)은 ‘이해는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51명(20.4%)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석을 지낸 후의 후유증을 묻는 질문에는 ‘집안 일로 피로를 느낀다’가 82명(45.6%), ‘몸살을 앓았다’가 40명(22.2%), ‘무기력증’이 15명(8.3%), ‘신경성 두통과 어깨 통증’이 13명(7.2%) 등으로 상당수 여성들이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은 23명으로 12.8%를 차지했다.
한편 추석기간 가족이나 친구 모임에서 즐기는 놀이는 ‘고스톱’이 103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윷놀이(25.6%), 노래방 찾기(11.6%)가 뒤를 이었으며 보름달을 보면서 빌고 싶은 소원은 가족건강이 70%로 압도적이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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