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물놀이나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생태연못, 폭포, 벽천(壁泉·벽에 붙인 수구나 조각물의 입 등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 등 수경시설을 갖춘 공원은 45곳.
특히 올 7월 개장한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음악분수와 자갈을 깔아놓은 60m의 개울은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30일에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개울이 생기고 올 하반기에는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 옆과 중구 신당동 응봉근린공원에도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생태연못이 개장된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이들 수경시설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물을 통한 도심 대기오염 완화 효과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수경시설이 있는 가볼 만한 공원 | ||
구분 | 공원 | |
물놀이장 | 시민의 숲(서초), 어린이대공원(광진), 둔촌어린이공원(강동) | |
자연관찰학습 | 월드컵공원(마포), 여의도공원(영등포), 길동생태공원(강동) | |
폭포 | 용마도시자연공원(중랑), 산기슭공원(금천), 양화폭포공원(영등포) | |
호수 | 구의유수지수변공원(광진), 관악산호수공원(관악), 월드컵공원(마포) | |
벽천 | 배재어린이공원(중구), 한내근린공원(노원), 한티근린공원(강남), 독립공원(서대문) |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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