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르신 일자리 찾아드를게요” 실버취업박람회

  • 입력 2003년 5월 25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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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만 55세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 서울 실버 취업박람회’를 29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5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220여개 업체가 참여해 취업 설명회를 갖고 35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업종별 채용 규모는 △운전 8개 업체 1550명 △청소 83개 업체 595명 △사무보조 7개 업체 300명 △경비 71개 업체 280명 △배달 5개 업체 200명 △간병인 2개 업체 30명 △주례 3개 업체 45명 등이다.

서울택시조합과 마을버스조합이 각각 800명과 300명의 운전사를 모집하며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원 100명,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주차요원 30명을 각각 채용한다. 또 주한 독일 상공회의소와 나이지리아대사관 등도 영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을 사무보조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 이력서, 각종 면허증을 갖고 업체별 부스를 찾아 전형에 응시하면 된다. 행사장에는 상담관, 채용관, 정보관, 쉼터가 설치되며 무료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장년층과 노년층의 취업 확대를 위해 박람회를 매년 열고 현재 14곳인 고령자 취업알선센터를 2006년까지 1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02-3707-9215∼6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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