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북부 9개 버스노선 24시간 운행

  • 입력 2003년 5월 12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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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부지역인 도봉 미아로를 운행하는 9개 노선의 버스가 올해 안에 24시간 운행될 전망이다. 또 시내 17개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도 이르면 내년 초부터 24시간 운행된다.

서울시는 “버스체계를 간선과 지선으로 개편하는 것에 맞춰 간선버스를 24시간 운행할 방침”이라며 “간선과 지선체계가 하반기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동북부지역 9개 노선에서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실시되는 노선은 도봉산역∼종로5가, 도봉산역∼서울역, 우이동(4·19길)∼종로5가, 우이동(인수봉길)∼서울역, 중계동∼종로5가, 중계동∼서울역, 하계동∼동대문, 하계동∼서울역, 도봉산역∼청량리 등이다.

버스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요금은 동북부지역에 실시되는 동안 기존 요금인 700원(성인 기준, 교통카드 650원)을 받은 후 시내 전역으로 확대되면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 직행좌석버스도 24시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전 출근시간대에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급행간선버스도 올해 안에 동북부지역에 도입할 방침이다. 운행구간은 도봉산역∼종로5가, 우이동(4·19길)∼종로5가, 우이동(인수봉길)∼종로5가, 중계동∼종로5가, 하계동∼동대문, 도봉산∼청량리 등 6곳이다.

한편 시는 청계천 복원 관련 교통대책의 하나로 청계천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청계천로 상가와 인근 대형주차장 사이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 3개 노선을 6월 15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료셔틀버스 3개 노선은 각각 종묘주차장, 훈련원주차장, 동대문운동장에서 시작해 청계천 상가를 거쳐 돌아오는 순환형이며 배차간격은 10분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청계천 상가 셔틀버스 노선 (자료:서울시)
노선운행 구간버스소요시간운행시간
1종묘주차장∼종로5가∼청계4가∼아세아전자상가∼청계3가2대20분06:00∼24:00
2훈련원주차장∼을지로3가∼청계3가∼평화시장∼밀리오레∼국립의료원3대30분11:00∼03:00
3동대문운동장∼동평화시장∼신당역∼한양중고교∼평화시장3대30분11:00∼03:00
각 노선 배차간격은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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