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초단체 표준모델 마련…전주시 지획단 구성키로

  • 입력 2003년 3월 11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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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노무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에 맞춰 기초자치단체의 ‘표준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기초단체의 표준모델을 만들기 위해 조만간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대학교수, 연구단체 관계자 등으로 추진협의회와 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15일까지 기획조정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학교수 등 전문성을 갖춘 연구원 10여명으로 지방분권 추진기획단을, 이달 말까지 시의회와 지방대학,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 대표 25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각각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협의회는 분권에 따른 지역개발전략 수립과 추진, 지방분권 특별법, 지역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시는 지방분권안이 마련되면 전국 232개 기초단체와 협의해 ‘전국 표준안’으로 만들고 기초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9월부터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전국마라톤 대회’와 ‘지방분권 촉진 서명운동’, ‘지방분권 깃발 릴레이 캠페인’ 등을 잇따라 벌일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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