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인형극에 성교육을 담아…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9시 32분


부산성폭력상담소는 24일 가정폭력 예방과 어린이 성교육을 위해 일선 파출소 순회간담회와 인형극 공연 등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상담소측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부산 금정경찰서 내의 구서2파와 부곡1파, 장전1파 등 17개 파출소를 방문해 △가정폭력실태와 가정폭력피해자가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경찰이 어떻게 개입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소와 파출소간 교류 네트워크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날로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는 유아 및 어린이 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성교육 인형극 ‘사랑이 뭘까, 뭐지’를 부산 일원에서 4차례 공연한다.

이 성교육 인형극은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달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알게하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이 인형극은 28일 오후 2시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앞 동래병원 부설 예마당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며 이어 다음달 4일 사상구청소년수련관, 5일 민주공원 중강당, 6일 양정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대상은 유아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이며 관람료는 1인 1500원. 문의 부산성폭력상담소 사무국 051-514-3330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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