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市, 오류-온수동 등 열악지역 종합발전 계획 추진

  • 입력 2002년 5월 26일 18시 56분


서울시는 도시계획 규제와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제반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계(市界)지역의 생활과 환경수준 향상을 위해 ‘시계지역 특성화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들 지역의 경우 시계경관지구 지정 등의 규제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도시계획연구기관이나 학회, 대학 등을 대상으로 용역을 공모해 7월 용역기관을 선정한 뒤 내년까지 경기 부천과 인접한 구로구 항동과 오류동, 온수동 등 서남권 시계지역에 대한 종합발전 방안을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발전계획을 2004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한편 이 같은 모델을 금천구 시흥동, 송파구 장지동, 강동구 천호동, 도봉구 도봉동, 은평구 수색동 등지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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