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콜레라환자 발생

  • 입력 2002년 5월 18일 03시 35분


국립보건원은 서울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원은 12일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하루 뒤 병원에 입원한 서울 거주 윤모씨(71·여)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이날 콜레라(이나바형)로 확진했다.

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환자는 없었다”면서 “지금이 콜레라 발생철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로부터 감염된 산발적 사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142명(해외여행자 2명 포함)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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