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스탠드로 집안 분위기 바꿔보세요”

  • 입력 2002년 5월 17일 20시 21분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시간에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꾸며볼 수 있는 소품 중의 하나가 바로 스탠드(stand).

샹들리에, 실링라이트, 다운라이트, 스포트라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조명기구가 있지만 스탠드는 자유롭게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탠드는 크게 테이블 램프(table lamp)와 플로어 램프(floor lamp)로 나뉘는데 대개 전구에 갓을 씌운 장식용 스탠드를 말한다.

대부분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빛은 흰색과 오렌지색 계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테이블 램프는 3만∼8만원, 플로어 램프는 10만∼20만원 정도면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청색과 녹색, 적색의 3파장 광선을 사용하는 인버터 스탠드는 학생용으로 별도 구분해 취급한다. 2만7000∼5만원 선에 출시되고 있고 밝기는 27W(와트)로 고정돼 있다.

3파장 광선을 사용하기 위해 안정기가 부착돼 있기 때문에 램프에서 발산하는 열이 적다.

다만 학습 집중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천장의 불을 끄고 책상 위에 인버터 스탠드만 켜놓은 채 공부할 경우 눈에는 해롭다.

라디오 등 음향기기가 가까이 있을 경우 잡음이 발생하는 등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와는 달리 밝기 조절이 가능한 장식용 스탠드(테이블, 플로어)는 3파장 광선을 사용할 수 없고 백열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온의 열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사용시 전구 위에 수건 등을 올려 두는 것은 금물이며 안전을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기 코드선을 뽑아 두는 것이 좋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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