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이와 경이’ 경남도 캐릭터 탄생

  • 입력 2001년 11월 30일 22시 15분


경남도의 캐릭터인 ‘경남이’와 ‘경이’가 탄생했다.

경남도는 30일 “올 6월 캐릭터 개발 전문업체인 서울의 옵티 디자인에 의뢰해 경남의 중점 육성산업인 기계와 첨단산업을 잘 표현하는 현대 감각의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는 기계산업의 핵심이 되는 톱니바퀴를 의인화 했으며 남자격인 ‘경남이’는 씩씩한 기상과 전진하는 힘을, 여자인 ‘경이’는 밝고 희망찬 미래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경남도는 이 캐릭터를 도 주관 행사와 문화, 스포츠 이벤트에 활용하고 기념품 제작에도 쓸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캐릭터 제작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데다 기계공업만을 상징할 뿐 경남의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