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시 낙동강둔치에 휴식공간 조성

  • 입력 2001년 11월 14일 20시 40분


경북 안동에 대규모 수영장이 들어서고 벚꽃거리 와 벼룩시장 이 조성된다.

안동시는 민간자본 2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3년까지 영호대교와 안동대교 사이 낙동강 둔치에 국제 규격의 풀장 4개와 길이 300m의 발 지압도로, 하이슬라이드 등을 갖춘 수영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안동소방서에서 영호대교 사거리까지 낙동강변 뒷길 2㎞를 차가 다니지 않는 벚꽃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당북동 신시장 주변 도로 300m를 정비해 벼룩시장을 만들고 운흥동∼옥정동 간 450m는 헛제사밥 안동칼국시 안동갈비 찜닭 등 안동지역의 별미를 한데 모은 음식의 거리 (사진)로 만들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낙동강변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까지 들어서면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낙동강 둔치는 명실상부한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휴식 및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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