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2월 8일 23시 2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 회사 관계자는 “김사장은 전날 밤 최근 D그룹에 축산폐수처리 신기술을 공급키로 계약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직원들과 회식을 가졌다”며 “자정이 넘어 ‘자료를 전달하러 간다’며 먼저 술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엔비로는 장외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8월 고농도 축산폐수를 적은 비용으로 24시간 이내에 법정 방류수 수준까지 정화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신용카드가 주머니 속에 그대로 있는 등 도난 당한 물품이 없으며 김씨의 목과 가슴 등 10군데 이상이 흉기에 찔린 점 등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김씨의 가족과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