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46개 중앙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전체 문서 대비 전자결재 건수)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부가 97.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농림부(92.6%) 과학기술부(86.5%) 산림청(86.2%) 기획예산처(85.9%) 중앙인사위원회(8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국무총리 비서실은 1.3%로 가장 낮았으며 여성특별위원회(3.2%) 식품의약품안전청(5.5%) 대검찰청(10.5%) 금융감독위원회(15%) 등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국정홍보처도 16.8%에 불과했다.
또 중앙행정기관 전체의 전자결재율은 평균 54.9%였으나 26개 기관은 50% 미만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이 50%를 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