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가 내년 3%인상…1등급 한가마 16만6110원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8시 46분


정부는 내년도 추곡 수매 약정가격을 3% 올리기로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그럴 경우 1등급 쌀 한가마(80㎏)는 16만6110원이 된다.

물량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수매보조금 감축 계획에 따라 581만4000섬을 수매하기로 했다. 올해 629만1000섬보다 약 7.6% 줄어든 것. 2등품은 한가마에 5만7210원, 등외품은 5만910원이다.

하곡 수매가도 3% 인상해 겉보리 1등급은 40㎏에 3만1190원, 쌀보리는 3만5350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추곡 수매가 정부안은 국회 동의를 얻어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추곡수매가를 98년에 5.5%, 99년에 5%, 올해는 5.5% 인상했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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