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澤秀당선자 소환…총선때 명예훼손혐의

  • 입력 2000년 4월 28일 19시 34분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영한·金英漢)는 28일 4·13총선 과정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대구 북을)당선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안당선자는 2일 대구 북구 모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구 북구을 합동유세에서 민국당 이성환(李盛煥)후보의 병역문제를 거론하면서 ‘제2국민역은 병신’이라고 발언해 이후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검찰은 안당선자의 발언 내용이 선거법상 상대후보 비방금지 조항에 위배되는지를 검토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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