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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8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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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최근 목원대에 의뢰해 대전지역 노인 7백7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희망직종으로 ‘경비 주차관리 건물관리’가 38.5%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단순노무(25.1%) 청소 및 파출부(15.6%) 자영업(6.1%) 사무보조(4.5%) 등의 순이었다.
노인들은 경제활동 참여이유에 대해 ‘생활비 마련’(58.3%) ‘건강유지’(13.9%) ‘일을 하고 싶어서’(11.1%) 등으로 응답했다.
또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노인 가운데 34.2%가 ‘적당한 일자리가 주어지면 취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 가운데 76.2%가 지속적인 치료나 투약을 필요로 하는 질병을 앓고 있었고 월평균 의료비는 7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용돈은 월 10만원 미만이 57.1%였고 아예 없는 경우가 3.3%로 나타났다.
장로회총회측은 18일 오후 엑스포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세계 노인의 해 기념 ‘대전지역 노인복지 심포지엄’에서 이 조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